'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 35인 예비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일 KBO는 "앞으로 리그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뛰어난 선수들과 경기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 2024 KBO리그 및 11월에 열릴 프리미어12,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비 명단 35명은 투수 19명과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노시환, 문동주(이상 한화 이글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는 대부분 이번 예비 명단에 들어갔다.

여기에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이번 시즌 KBO리그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도 포함됐다.

이번 스페셜게임을 시작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전임 감독은 이달 내에 선임할 예정이다.

그리고 감독을 선임한 뒤 이번 35명의 예비 명단 선수 가운데 일부를 추려 실제 경기에 나설 엔트리를 확정한다.

대표팀은 3월 17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첫 경기를 벌이고, 다음 날인 18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맞붙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