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럭셔리 패션브랜드 로에베가 2024 봄-여름 여성 캠페인을 통해 배우 임지연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공식 발표했다.

사진=로에베
사진=로에베

임지연은 중국 배우 양미와 할리우드 배우 테일러 러셀과 함께 앰배서더로 위촉돼 아티스트 린다 벵글리스의 다양한 정체성을 재현한다.

3명의 앰버서더들이 작업과 독립적인 삶, 그리고 예술계에 큰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 린다 뱅글리스의 대립적인 상징성을 일련의 비네트 시리즈를 통해 재현한다. 이들은 카멜레온처럼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다양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형태와 물성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예술 작품을 재정의한 미국의 아티스트 린다 벵글리스는 로에베 여성 컬렉션에 영감을 주었고, 컬렉션에서 선보인 주얼리를 디자인했다. 자신의 길을 개척해온 그는 로에베가 추구하는 정신의 핵심과도 일치하며, 이번 캠페인은 그 정신을 담아냈다.

임지연, 양미, 테일러 러셀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벵글리스를 해석했으며, 기다란 실루엣, 구조적인 니트, 드레이프 드레스, 뒤틀린 듯한 의상 등 실용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데이웨어를 선보였다.

테이블이나 사다리 혹은 자동차에 기대어 서 있는 그녀들은 로에베 스크린 선글라스, 스퀘어 선글라스와 같은 액세서리로 미묘한 차이를 만든다. 테일러 러셀은 깃털 마스크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벵글리스의 유명한 광고를 재현한다. 작업과 생활을 암시하는 배경에서 벵글리스의 주얼리와 작품 사이의 연결성은 더욱 뚜렷해지며 또 다른 해석을 제시한다. 

제품 중심 캠페인은 플라멩코 지갑, 스퀴즈, 퍼즐 그리고 해먹 컴팩트 등의 핸드백과 코믹 폴디드 펌프스, 캄포 메리제인 뮬, 캄포 샌들, 토이 펌프스, 토이 발레리나 등의 슈즈를 중심으로 기울어지거나 접히거나 혹은 자동차 백미러에 걸려 퍼포먼스를 하는 것 같은 순간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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