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 에이수스가 세계 최초 14인치 듀얼 스크린 OLED 노트북 ‘젠북 듀오’를 포함한 다양한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

젠북 듀오는 올초 국제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던 제품으로, 에이수스의 혁신적 기술력이 적용된 2개의 14인치 OLED 터치스크린과 탈부착형 블루투스 키보드로 구성돼 다양한 활용성과 높은 이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젠북 듀오는 총 5가지의 사용 모드를 지원한다. 듀얼 스크린 모드의 경우,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사용 시 최대 19.8인치의 대화면을 작업 공간으로 제공하며, 내장 킥 스탠드를 통해 40°에서 70°까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화면 공간이 2배로 늘어나는 이 모드는 불필요한 탭이나 창 전환 등을 최소화해 업무 생산성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단의 화면을 풀 사이즈의 가상 키보드로 구성해 듀얼 스크린 모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가상 키보드 외의 화면은 제어판, 숫자 키 등의 유틸리티 패널로 설정해 멀티태스킹 할 수 있으며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 다양한 창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 모드에서 본체를 가로 방향으로 돌린 후 내장 킥 스탠드를 통해 95° 세우면 데스크탑 모드로 활용 가능하며, 멀티태스킹 작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랩탑 모드는 하단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결착한 형태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두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레이플랫 힌지가 적용되어 180°까지 펼쳐지며 공유 모드로 설정하면 상대방에게도 180도 회전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어 회의나 협업 작업 시 유용하다.

터치스크린은 4096 압력 단계의 스타일러스 펜과 호환되며 표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돼 스크래치와 파손으로부터 보호한다.

고품질 디스플레이는 ScreenXpert 소프트웨어와 직관적인 제스처 인식 기능을 지원해 한층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ScreenXpert는 손쉬운 앱 전환, 창 관리 등을 돕는 소프트웨어로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하며 간단한 손가락 제스처만으로도 가상 키보드 실행, 창 최대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탈부착형 키보드에는 부드러운 입력감을 제공하는 터치패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안한 타이핑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본체와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포고 핀’ 디자인이 적용돼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젠북 듀오는 키보드 포함 1.65kg의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두께에도 불구하고 2개의 썬더볼트 4 포트, HDMI 2.1, USB 3.2 Gen 1 Type-A 포트를 지원해 풍부한 연결성을 갖췄으며, 75Wh의 대용량 배터리로 오래 지속된다. 여기에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인 MIL-STD-810H 밀리터리 등급 표준을 충족해 내구성까지 겸비했다.

출시 가격은 200만원 중후반대이며 사양에 따라 상이하다. 제품 관련 보다 상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에이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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