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오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에 새로운 ‘콰지모도’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정성화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럭셔리 매거진
사진=럭셔리 매거진

화보에서 정성화는 그레이, 베이지 등 따뜻한 색감의 톤온톤 착장으로 중후하고 진중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세련되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더해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콰지모도를 꿈꾸지 않을까? 그가 갖고 있는 서사, 그가 갖고 있는 절절함, 이런 것들이 배우의 마음을 건드린다”고 전하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임하는 특별한 소감과 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콰지모도’ 캐릭터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가 큰 과제였다. 정성화만의 콰지모도를 만들기까지 상당한 고민 끝에 노래 부분과 이야기 부분을 분리해서 표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누군가 나를 써주고, 무대 위에 설 수 있게 해주고, 연기할 수 있게 해주고, 심지어 많은 사람이 좋아해준다는 사실이 가끔 믿기지 않을 만큼 벅차게 기쁘다”며 뮤지컬, 영화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 유리아, 정유지, 솔라,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 등이 출연하는 한국어버전은 오는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