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새벽, 울버햄튼과 브라이튼이 FA컵 8강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브라이튼 상대로 최근 5경기 승리가 없는 울버햄튼은 이번 경기에서 설욕전을 펼칠 예정이다.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의 득점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FA컵 8강으로 향할 팀은 어디일까. FA컵 16강 울버햄튼 대 브라이튼의 경기는 29일 목요일 새벽 4시 45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브라이튼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득점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아시안컵 복귀 후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할지 기대가 모인다. 네투-사라비아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공격을 이끄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을 FA컵 8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울버햄튼은 최근 브라이튼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식전 5경기 1무 4패, 특히 3점차 패배가 무려 3경기나 된다. 수비적 허점을 보인 울버햄튼이 이번 맞대결에서 어떤 전술을 들고나올까.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은 울버햄튼이 브라이튼 상대로 기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브라이튼은 최근 4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한 그로스를 앞세워 FA컵 8강에 도전한다. 공격을 주도했던 미토마와 페드루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퍼거슨과 부오나노테가 그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외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02년생 신예 아딩그라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울버햄튼 상대로 5경기 무패를 질주 중인 브라이튼이 이번에도 웃을 수 있을까. 04년생 부오나노테와 02년생 아딩그라, 막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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