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일본 공포 영화 ‘링’과 ‘주온’의 감독들이 각각 새로운 공포 영화 ‘금지된 장난’과 ‘기괴도’로 2024년 국내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영화 ‘금지된 장난’은 하루 아침에 엄마를 잃은 ‘하루토’가 엄마를 되살리고 싶다는 강한 욕망에 사로잡혀 결국 해서는 안 될 금지된 의식을 치르면서 재앙이 시작되는 이야기로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최신작이자 일본에서 천년돌로 유명한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주연을 맡았다.

또 하나의 기대작인 ‘기괴도’는 영매사의 입지가 강력한 한 외딴 섬에서 VR 연구를 진행하던 중 어느 날부터 시스템 에러와 버그가 시작되더니 사람들의 불가사의한 죽음도 시작되면서 이를 파헤쳐나가기 시작하는 이야기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해당 작품은 제43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이미 해외에서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극장가에 찾아온 공포 장르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각 영화의 섬뜩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금지된 장난’의 티저 포스터는 마치 ‘주온’의 ‘토시오’를 연상하게 하는 한 남자 아이가 땅 속의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기괴도’의 포스터는 기다란 머리카락과 혈색이 전혀 없는 잿빛의 손이 핏빛 파도와 함께 밀려오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끼치게 만든다. 이 머리카락과 손의 주인은 누구일지, 그리고 바다와는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지 많은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처럼 보여 티저 포스터 공개만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공포 영화계의 거장들의 최신작으로 주목받는 ‘금지된 장난’과 ‘기괴도’는 2024년 메가박스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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