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기생수’를 영화화 한 ‘기생수 파트1’, ‘기생수 파트2’가 10주년을 기념하여 극장 재개봉을 확정했다. ‘기생수 파트1’은 4월 10일, ‘기생수 파트2’는 4월 17일에 재개봉하여 연이어 상영된다.

‘기생수 파트1’, ‘기생수 파트2’는 올해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감독 야마자키 다카시가 연출을 맡았으며, 역대 일본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들 중에서도 흥행성과 퀄리티를 모두 잡은 성공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일본 개봉 당시 세계적인 흥행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를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고 흥행수익 35억엔을 달성한 메가히트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기생수 파트1’와 ‘기생수 파트2’, 두 영화의 통산 누적관객수 25만 명을 동원하며 ‘기생수’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재개봉을 기념하여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은 주인공 '신이치' 역으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배우 소메타니 쇼타가 자신의 오른손에 침투한 기생생물 '오른쪽이'와 공생하며 목숨을 위협하는 기생생물들과 맞서는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기생수’ 원작 만화의 인기 마스코트 '오른쪽이'가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은 물론, 일본을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 아베 사다오가 모션 캡쳐를 통해 '오른쪽이'의 목소리부터 행동까지 캐릭터의 특성에 맞게 연기해내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기생수 파트1’은 4월 10일, ‘기생수 파트2’는 4월 17일에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