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리더 스카이스캐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여행예약 시기, 목적지 선택 및 신규 인기 여행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호라이즌 리포트를 공개했다.

여행자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더 빨리 여행 계획을 시작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계절성에 따른 여행을 고려할 전망이다.

아태 지역 여행자들은 다른 지역의 여행자들과 비교하여 예약 시기에 있어 더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여행 출발 30일 전에 예약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3명 중 1명은 여행 출발일로부터 두 달 이상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웠으며, 90일 이상 미리 여행을 계획한 여행자는 작년 대비 2% 증가했다.

아태 지역 여행자들의 유럽 여행이 작년 대비 10% 감소한 반면, 아태지역 내 여행 목적지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본 지역 내 좌석수 공급량이 회복되면서 많은 여행자들이 장거리 여행보다 단거리, 중거리 여행지를 선호하거나 예산을 고려해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에 관계없이 인기 여행 목적지로의 평균 여행 기간은 대부분 지난해 대비 약간 줄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아태지역 여행자들의 최대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 유명 여행지를 가장 선호했으며 그리스 아테네에서의 여행 기간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연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는 인도 뉴델리, 중국 상하이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캐나다 빅토리아가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의 팡칼란분은 신규 인기 목적지 중 유일하게 평균 여행기간 역시 증가했다.

인도 뉴델리/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인도 뉴델리/사진=클립아트 코리아

해당 여행지에 대한 연간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고자 하는 아태지역 여행자들의 수요와 새로운 노선 확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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