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의 지하철 시위가 예정돼 있다.

2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특정장애인단체 시위가 예정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공사 측은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락 공지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하철 시위 도중 경찰관을 때린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인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서울교통공사 측 요청으로 퇴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뺨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아침 (지하철) 선전전마저도 불법이라며 (활동가들을) 밖으로 내몰고 있다"며 지하철 시위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서울시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를 원상복구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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