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호 개그맨' 전유성씨가 영면에 들었다.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유족과 코미디언 후배들은 눈물 속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비 내리는 날씨 속에 치러진 영결식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고, 기도는 개그맨 겸 목사인 표인봉이, 제자이자 세상을 떠나기 전 병원에서부터 함께했던 김신영은 "어린 제자라도 존중해 주시던 분, 그분이 바로 우리 전유성 교수님이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오열했다. 김정렬은 평소 고인이 좋아했던 '숭구리당당'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시는 길을 보내드렸다. 수 많은 후배 개그맨 이경규, 이영자, 최양락, 김신영, 정종철,조세호, 임미숙, 김학래, 오나미 등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