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연(28·수원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역도에 첫 메달을 선물했다.이상연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67㎏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37㎏, 용상 180㎏, 합계 317㎏을 들어 3위에 올랐다.북한의 리원주(21)가 합계 321㎏(인상 141㎏·용상 180㎏)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역도에서 처음으로 태극기와 인공기가 시상식에서 동시에 게양됐다.이상연은 이날 인상에서 도스톤 요쿠보프(우즈베키스탄)와 같은 137㎏을 들었다. 요쿠보프는 용상을 179㎏으로 마쳤고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와 박하름(25·광주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김수지-박하름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3.56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2002년 부산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강민경-임성영이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21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한국 여자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김영남(27·제주도청)과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영남-이재경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6시기 합계 387.78점으로 2위에 올랐다.5차 시기까지 3위를 달리던 김영남-이재경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몸을 비트는 동작으로 두바퀴 반을 돌고, 다시 양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6의 연기'(5255B)로 75.60점을 얻어 베르
한국 야구대표팀이 심판진의 어리숙한 판정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첫 경기를 치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홍콩과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1-0으로 앞선 3회말 공격에서 약 20분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상황은 이랬다. 한국은 무사 1, 2루 기회에서 강백호(kt wiz)가 우측 타구를 날렸고, 홍콩 우익수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았다.공이 빠졌다고 판단한 2루 주자 최지훈(SSG 랜더스)과 1루 주자 노시환(한
한국 여자 수구대표팀이 6전 전패를 당했다.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구 여자 예선 6차전에서 태국에 7-20으로 패해 안타까운 고배를 마셨다. 앞서 한국 대표로 뛰는 이은희가 3골을 넣었지만 실력 차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한편 한국은 일본(2-33), 우즈베키스탄(8-18), 싱가포르(1-24). 카자흐스탄(4-24), 중국(3-29), 태국(7-20)을 차례대로 만났고, 큰 점수 차로 패했다.
장우진-임종훈가 탁구 남자 복식 은메달을 수확했다.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에 완패했다.이로써 한국 탁구는 이철승-유승민 조가 우승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한편 장우진은 2일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북한 선수 박명진이 세계주니어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다.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1㎏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36㎏, 용상 171㎏, 합계 307㎏을 들어 2위에 올랐다.앞서 국제무대에 데뷔한 박명진은 경기 막판까지 '현역 최강' 리파빈을 압박해 놀라움을 안겼다. 함께 출전한 북한의 김충국(24)은 인상 121㎏, 용상 177㎏, 합계 298㎏으로, 합계 297㎏(인상 134㎏·용상 163㎏)을 든 존 세니사(25·필리핀)를 1㎏ 차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
한국 사격 대표팀이 마지막 날 트랩 경기에서는 메달 추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보나(부산시청), 조선아(상무), 강지은(KT)이 출전한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트랩 단체전에서 330점을 기록, 중국(357점), 인도(337점), 카자흐스탄(336점)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개인 성적에선 조선아가 113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았으나 전체 8위에 그치며 결선엔 오르지 못했다. 이보나가 13위(110점), 강지은이 16위(107점)였다.남자부 경기에선 정창희(대구시설공단), 안대명(부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1위)가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좡즈위안-린윈루 조(12위)에 4-1(11-8 14-12 9-11 11-7 12-10)로 승리했다.장우진-임종훈 조는 이철승-유승민 조와 김택수-오상은 조가 결승에서 맞붙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한국 선수로 무려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다음 상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 조우영과 장유빈(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7천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우승했다.2위 태국을 20타 이상으로 여유 있게 따돌린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패권을 탈환했다.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준우승, 은메달을 추가했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와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 등 아마추어 고등학생 3명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6천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29언더파 547타를 기록했다.1위인 태국의 34언더파 542타에는 뒤졌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3명이 출격한 중국의 26언더파 550타를 앞서 시상대 두 번째로 높은 자리에 서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시안게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9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 압승을 거뒀다.한국 배드민턴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제패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통틀어 두 번째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이다.한국은 1994 히로시마 대회 당시 중국과의 준결승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번번이 우승 길목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1998년 방콕 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세트 스코어 2-3(25-16 25-22 22-25 22-25 11-15)으로 패했다.이날 한국은 1, 2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3, 4세트를 연거푸 내주며 5세트 경기를 벌였다. 4세트에서는 15-12로 앞서가다가 내리 6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당해 충격이 컸다.한국은 5세트 1-1에서
롤러스케이트 최광호(30·대구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스프린트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최광호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초의 기록으로 대표팀 동료인 정철원(27·안동시청·1분29초499)을 0.00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최광호는 출발과 함께 2위 자리에서 기회를 엿봤다. 체력을 안배하며 페이스 조절을 했다. 경기는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혼전 양상을 보였다.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던 최광호는 마지막 바퀴 첫 번째 곡선 주로
롤러스케이트 이예림(21·청주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여자 스프린트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이예림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8초750초의 기록으로 대만 리멍추, 류이쉬안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예림은 지도자로 활동하는 아버지 이은상 씨와 육상 단거리 선수 출신인 어머니 나은진 씨의 영향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에이스 자리를 지켰다.
롤러스케이트 최광호(30·대구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프린트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최광호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철원(27·안동시청)은 2위(1분29초49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최광호는 아시안게임에서만 은메달 2개를 따낸 베테랑이다.그는 2010 광저우 대회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0,000m 은메달을 차
KBS를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첫 경기인 베트남전에 대해 “베트남이 상승세인 건 사실이지만 서브를 살려서 강하게 나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연경 해설위원은 이재후 캐스터, 윤봉우 해설위원과 1일 오전 11시30분부터 KBS 2TV에서 베트남과의 여자배구 C조 1차전 중계에 나선다. 다음날인 2일 오전 11시30분에는 2차전인 네팔전도 중계한다. 김연경 위원은 베트남전에 대해 “우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베트남에 패해서, 이번에 만회가 필요하다”며 승부욕을 보였다. 또
한국 프로 스포츠를 대표하는 축구와 야구가 금메달을 향한 본격 도전을 시작한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남자 축구대표팀은 10월의 첫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른다.대회 3연패에 출사표를 올린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21골을 넣고 단 1골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다만 안방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중국이 필사적으로 나설 이번 8강전이 최대 고비다. 거친 플레이로 악명 높은 중국을 맞아 부상 없
SBS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 해설진인 박지성과 장지현이 중국과의 8강전을 앞두고 세 가지 유의 사항을 전했다.1일 오후 9시에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 대표팀과의 8강전을 치른다.이에 SBS 축구 중계의 간판 ‘배박장 트리오’ 배성재-박지성-장지현이 생중계에 나선다. 박지성은 “중국은 앞으로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길에서 가장 큰 산”이라고 밝히며,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중국과의 일전이 아시안게임 3연패로 향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빛 행보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박지성과 장지현은 중국의 역습 축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4회전 점프 등에서 실수를 연발해 챌린저 대회에서 6위에 그쳤다.함께 출전한 유망주 김현겸은 자신의 최고점을 갈아 치우며 4위에 올랐고 오는 12월로 예정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도 선전을 예고했다.차준환은 1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네펠라 메모리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00점, 예술점수(PCS) 77.25점, 감점 1점, 합계 138.25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