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4일 "권성동 의원은 (대통령에게) 바른말 하다가 이미 윤핵관이 아니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에 이어 '다른 윤핵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를 줄인 '윤핵관'이라는 표현은 이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만들어 널리 회자했다. 장 의원과 권 의원 등이 대선 과정에서 윤핵관으로 꼽혔다.이 전 대표는 권 의원에 대해 "누린 게 없다. (다른) 윤핵관들이 이상한, 잡다한 영예를
정의당은 14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과 창당을 선언한 자당 소속 비례대표 류호정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17일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김가영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류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및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의당은 지난 8일 당내 청년 의견 그룹 '세번째 권력' 공동위원장인 류 의원이 금 전 의원과 공동 창당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오는 16일까지 의원직 사퇴와 당적 정리를 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류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재 2호'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 이재성 씨(53)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성 씨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롤 모델"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넘나든 4차산업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혁신경제를 끌어나갈 적임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1970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씨는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뒤 포항공대와 부산 고신의대를 거쳐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이동통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대표직 사퇴 선언 전 이준석 전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했다.김 대표가 대표직 사퇴나 불출마 등 거취 문제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 전 대표를 비공개로 만난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해 “오늘 만난 게 오전 11시이고 점심 전까지 1시간 정도 대화했다”며 “당을 떠나기 전에 김 대표처럼 나와 당에서 친분 있었던 분들과 상의한다고 말했었고 그래서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거취를 고민한 후에 만나기로 한 것이 아니라 “원래 만나기로 돼 있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견마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내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여타 제3지대와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SBS에 출연해 '신당 창당 진짜로 할 건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뒤 "절망하는 국민들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말동무라도 돼 드리겠다, 이 방향은 확실하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현재 창당 진행 단계에 대해 "아주 실무 작업의 초기 단계"라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많이 애를 쓰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창당 시기와 관련해선 "새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우리 당은 내년 총선에서 단합과 혁신을 통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영화 시사회에서 이낙연·김부겸 전 총리와 만나면 어떤 얘기를 나누겠느냐'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이 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바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거기에 맞춰서 최대한 통합과 단합의 기조 위에 혁신을 통해서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회의 모두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잔류 가능성에 대해 "나는 가능성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1번 신당 창당, 2번 국민의힘 잔류. 2번의 가능성이 몇 퍼센트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앞서 '12월 27일'을 신당 결심 시점으로 제시했던 이 전 대표는 "아마 27일에 하게 되는 건 탈당이고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창당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를 꾸리고 창준위가 당원을 모아 그다음에 시도당을 창당하고 그다음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3일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송영길 캠프에서 현역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본다.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회장 아들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12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 아들 김모 씨와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등 2명을 오는 13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씨 등은 13일 오전 8시 20분께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호송차로 검찰에 이송될 예정이며, 김씨 등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2일 신당 창당을 모색 중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재차 '사쿠라'(변절한 정치인)라며 원색 비난을 이어갔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신당론은 윤석열 검찰 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즉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정치인 이낙연은 검찰 독재와 치열하게 싸운 적 있나. 과연 싸울 생각은 있나"라며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나"라고 반문했다.김 의원은 전날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이 시대의 과제가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의원은 "또 한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 조건"이라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그래서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며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결심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최근 선친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았다며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썼다. 또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고 덧붙였다.장 의원은 총선을 4개월
제22대 총선을 향한 레이스가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막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4월 10일) 120일 전인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선거에 나가려면 내년 1월 11일까지는 그만둬야 한다.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전북 현대모터스FC 테크니컬 디렉터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영입설이 나온 데 대해 "전혀 제안받은 게 없다"고 일축했다.박 디렉터 측은 11일 JTBC에 "공식, 비공식 어느 쪽으로도 전혀 제안받은 게 없고, 현재 수원에 계속해서 거주하는 것도 아닌지라 그럴 가능성도 없다"며 "본업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측 관계자 역시 "인재 영입 논의 과정에서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된 정도"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언론매체는 국민의힘이 경기 남부권을 공략하기 위해 박지성 전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11일 아버지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은 뒤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8년이 지났다"고 밝히며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썼다.그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가 주신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며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제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또 "아무리 칠흙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국민의힘 주류가 11일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온 일부 비주류 인사들을 향해 돌연 총공세에 나섰다.서병수·하태경 의원 등이 연일 김 대표의 사퇴와 비상대책 기구 구성 등을 요구하자 침묵하던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초선 의원들이 한꺼번에 수면 위로 나와 두 의원 등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다.이들의 공세는 '희생과 거리가 먼 텃밭 영남 중진이 적전 분열로 지도부를 흔들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됐다.김석기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안 없는 지도부 흔들기를 멈춰야 한다. 당 대표가 물러나는 순간 너도나도 서로 싸울 것이며,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11일 회동했다.이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 전 대표 사무실을 찾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께서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개딸(강성 지지층)당'으로 변질돼 그 당을 뜯어고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말씀드렸다. 이제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근본으로 여기고 실현하고자 하는 민주당을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 전 대표도 공감했다"고 언급했다.현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국면에서 당을 이끌 경우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겠냐고 직격했다.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 한동훈 장관을 간판으로 국민의힘이 총선을 치르는 방안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예를 들어 그때 비대위원장으로 이재오 장관 같은 분을 세운 느낌 아니겠나”라며 “한동훈 장관은 ‘이민 얘기해서 폼 잡고 싶고, 멋있고 싶은데 왜 나한테 김건희 여사 질문을 하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래서 나온
행정안전부는 11∼12일 지역에 따라 많은 비와 일부 산간에 눈이 예보됨에 따라 8개 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10일 겨울철 호우·대설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1∼12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30∼80㎜(많은 곳 100㎜ 이상), 남해안·제주도에는 30∼80㎜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이 낮은 강원 영동 산간 등에는 10∼20㎝(많은 곳 3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행안부는 이번 호우가 겨울에 발생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해 낙엽과 담배꽁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