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의 사과 또는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디올백 문제를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 여전한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그는 "민심을 대표하고 싶은 여당에서 (사과 요구) 목소리가 처음 나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부분"이라며 "진작에 분출됐어야 할 목소리가 내 음성을 타고 나왔을 뿐"이라고 했다.이어 "국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만큼의 어떤 수단과
여야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북 전주을)이 대통령경호처 경호 요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간 일의 원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폭력 정권"으로 규정하며 맹공을 퍼부었고, 국민의힘은 강 의원이 애초에 "불미스러운 돌발 행동"으로 원인을 제공했다고 방어했다.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끌려 나가는 것을 뻔히 눈으로 보며 용인한 것"이라며 "폭력 정권,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국회 운영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과 관련 정부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역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조정안을 제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 조정 및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을 발표했다.조정안의 핵심은 5호선 연장 노선이 검단신도시 아라동과 원당동 2곳의 역을 경유하도록 하는 것이다.또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 지역의 역 위치를 인천시 불로동에서 동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김포시 감정동으로 옮기는 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은 김광호(60) 서울경찰청장이 19일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 송치한 뒤 1년만이자 참사 발생 후 1년 3개월 만이다. 김 청장은 이태원 할로윈데이에 다중 운집 상황으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참사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았다.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한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총경
배우이자 연출가 출신인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전 장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께 총연출을 맡은 뮤지컬과 관련해 업무상 하급자인 피해자와 대화하던 중 상대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김 전 장관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연 전날 연출가로서 지적을 하자 그만두겠다는 피해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았다고 (피해자가) 주장하는 것"이라며 "당시 상황이나 분위기가 추행
'2023 SBS 가요대전' 티켓을 팔겠다고 속여 7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인천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6)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서 열린 '2023 SBS 가요대전' 티켓을 팔겠다고 속여 피해자 230명으로부터 티켓값 7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가요대전 티켓을 구한다는 SNS 글을 보고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표를 구할 수 있다고 속인 뒤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불법 가상화폐 거
유명 래퍼가 마약을 투약했다며 자수 의사를 밝혀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고 말한 유명 래퍼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마약류 관리법을 위반했다'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 당시 A씨는 조리 없이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근무하던 경찰관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보냈고, A씨는 이후 용산서로 인계됐다.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특검에 대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박 전 특검은 지난해 8월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그는 2014년 11월 3일∼2015년 4월 7일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 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올겨울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보건당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애초 설 연휴(2월 9∼12일)에 가동하려던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넘게 앞당겨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설 연휴 전까지 신고 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또 관내 보건의료기관·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신고 독려 등 예방 활동도 한다.이번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주말 서울, 인천, 경기북부를 제외한 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마이다.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일인 19일 강원영동에 약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에는 개막식 전후로 시간당 0.5㎜ 미만 강수가 예상된다. 크게 춥지 않아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나 개막식이 끝날 때는 진눈깨비가 오거나 비 대신 눈이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이날 밤부터는 동풍이 강해지겠다. 동풍이 강해지면서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서도 강수가 시작하겠다.동풍의 강도는 고기압과 기
영국 B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10대 소년 2명이 12년 노동형을 선고받는 희귀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BBC는 "2022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야외 운동장에서 16세 소년 2명이 수갑을 차고 학생 수백명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고 설명했다.BBC는 "경찰관들이 이들에게 깊이 반성하지 않는다고 야단치는 장면도 있다"고 부연했다. 영상에는 남한 문화가 10대들에게까지 퍼졌으며 이들이 자기 미래를 망쳤다는 내용의 해설이 나온다는 게 BBC의 전언이다.이 영상은 탈북민들과
금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당분간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겠다.오후까지 전남해안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19∼20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3∼8㎝, 강원남부동해안 1∼5㎝, 경북북부동해안(20일) 1∼3㎝다.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 10∼
금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18일부터 눈·비가 이어진 강원 영동은 가끔 비나 눈이 오고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눈 또는 비가 내린 곳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18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북부 산지 5∼10㎝, 강원 북부 동해안·강원 남부 산지 2∼7㎝, 강원 중부 동해안 1∼5㎝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19일 하루 1∼3㎝의 눈이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1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5∼10㎜, 전라권·경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전북 전주을)이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전북민중행동은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 경호 인력에 의한 국회의원 폭력 제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하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자 입법부인 국회의원 또한 존중해야 한다"며 "그러한 점에서 대통령 경호 인력이 비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국회의원을 폭력적으로 제압하고 강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 휴레이포지티브에서 '국민택배' 공약 발표 행사를 한 뒤 기자들이 김 여사 관련 의혹에 관해 묻자 "그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에 대한 검토 문제를 전향적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한 위원장의 언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이씨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인접 지방경찰청인 경기남부청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경찰청이 직접 내부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법무부에 요청해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 포리스트)씨를 지난 16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은 황씨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씨 측은 이에 반발해 이튿날인 17일 '과잉 수사로 소속 팀에서 무단 이탈했다'는 내용의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했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12월 27일을 기한으로
이언주 전 의원이 국민의 힘을 탈당했다.이 전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탈당 입장문에서 “지금의 국민의힘은 탄핵 당시의 새누리당보다도 오히려 더 나빠졌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 총선 전후, 비대위와 당대표가 바뀔 때마다 국민의힘(혹은 그 전신)은 때마다 반성한다며 달라지겠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친정에 화살을 겨눴다.그러면서 “정권교체가 된 이후에도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전 정권 탓만 하면서 내로남불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제는 스스로 살아있는 권력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남탓만 하고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임혜동(28)이 류현진(36)에게도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공갈 혐의로 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임씨는 지난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하며 둘 사이 갈등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류씨는 협박 끝에 임씨에게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임씨는 미체포 상태 피의자여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정해지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대통령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간 상황과 관련, 경호상 위해 행위로 판단해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전주을이 지역구인 강 의원은 입장하는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기조를 바꿔달라'고 했을 뿐인데 경호원들이 사지를 들어 자신을 끌어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입장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상황이었고 강 의원이 악수했을 때 소리를 지르며 대통령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며 강 의원이 잡은 손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