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측이 20년 후를 궁금하게 만드는 1999년의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28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연출 신우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가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1999년의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은 어떻게 엮여 함께 냉동인간이 된 걸까. 동찬은 스타 PD로 ‘무한 실험 천국’의 연출을 맡았고, 미란은 그 프로그램의 실험 알바생이었다. 이렇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이들은 결국 함께 ‘냉동인간 프로젝트’라는 한배를 타게 된다.

냉동되기 전 같은 방송국의 아나운서 나하영(채서진)과 연인사이였던 동찬. 미란 또한 심리학 전공 대학생 황병심(차선우)과 설렘이 넘치던 커플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모든 것을 바꾼 냉동인간 실험으로 2019년에는 이 관계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1999년 동찬의 후배 손현기(이홍기)는 풋풋함이 엿보이는 조연출로, 오직 동찬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는 ‘마동찬 바라기’라고. 그러나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드러났듯이, 20년 뒤 동찬이 깨어나고 “선배! 저예요. 손현기!”라며 울며불며 달려온 손현기(임원희)는 그야말로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버린 모습이라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날 녹여주오’는 백미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토요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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