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교수가 수원 노래방 폭행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YTN 뉴스940에 출연한 이수정 교수가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YTN

이수정 교수는 수원 노래방 폭행사건의 가해 중학생들이 SNS에 폭행 영상을 게재한 데 대해 “불법행위를 하고 증거를 본인들이 작성을 해서 공표를 하는 것과 진배가 없다”라며 “저 증거만 가지고 처벌을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걸 올리는 걸 보면 저 아이들이 합리적인 사고가 가능한 것인가 의문을 갖게 된다. 행위의 본질과 불법행위로 인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요즘 청소년들이 SNS로 대화를 하니가 자기 대화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과시욕구를 보여준 것 같다”라며 “이 사건은 그 SNS가 과연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수정 교수는 “더군다나 이 아이들이 나이가 다르고 소속이 다르지 않나. 초등학생 아이와 중학교 학생이 어울러져서 노래방을 간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라며 “어떤 경위를 거쳐서 만나게 됐는지 알아야 한다. 폭행사건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살피지 않으면 본질 이해하기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또 촉법소년인 가해 중학생들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데 대한 일각의 우려에 “결국에 소년법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라며 “많은 네티즌이 비판하는것이 집단폭행 사건이 여러건 있지 않았나 애들이 결국에는 제지력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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