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가 극한 상황에 빠진 위기일발 ‘포탄 투샷’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멜로로, 대작다운 품격을 보이며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여객기 추락 사고의 배후에 테러리스트의 소행이 있음을 직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간 두 사람은 민항기 추락 사고의 배후를 두고 의견 차를 보이며 반목하고 견제하는가 하면, 급기야 서로를 적으로 오인해 총까지 겨눴던 상황이다.

만났다 하면 으르렁대던 민간인 스턴트맨 차달건과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가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여객기 추락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위해 서로를 향한 견제와 불신을 거두고 힘을 합쳐 본격 공조를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승기와 배수지가 상처 난 얼굴에 피 묻은 의상을 입은 채 누군가의 공격에 쫓기는 듯한 일촉즉발 현장이 공개됐다. 상처 가득한 얼굴에 흙투성이 옷을 입은 차달건과 소맷자락에 피가 흥건히 묻은 옷을 입은 고해리가 숨죽인 채 어딘가에 숨어있다. 더욱이 차달건은 건물 벽에 붙어 한 손엔 권총을, 한 손엔 부러진 백미러를 들고 반대편을 살피고, 고해리 역시 벽 뒤에 몸을 숨기고 휴대폰으로 어딘가를 비춰보는 등 저마다의 작전을 펼치고 있다.

불안과 긴장 가득 느껴지는 눈빛으로 서로의 팔을 꼭 붙잡고 있는 두 사람이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심을 높이고 있다. 3회는 오는 27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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