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로 만난 천우희와 유태오가 각각 ‘곡성’과 ‘레토’로 칸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두 배우의 설레는 만남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버티고' 스틸컷

10월 17일 개봉하는 ‘러브픽션’ 전계수 감독 신작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2016년 영화 ‘곡성’으로 칸을 찾았던 천우희, 2018년 영화 ‘레토’로 칸에 입성한 유태오가 2019년 ‘버티고’로 만났다. 천우희가 열연한 서영은 IT업체의 계약직 디자이너로 사내 최고의 인기남인 진수 역의 유태오와 비밀사내연애를 하고 있는 인물이다.

천우희와 유태오는 회사 동료들의 눈을 피해 비밀연애를 즐기는 사내커플 서영과 진수로 분해 달콤한 연인의 모습부터 점점 위태로워지는 관계, 그리고 예기치 못한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해가는 감정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껏 보지 못했던 천우희의 색다른 멜로 연기와 ‘레토’ 이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뇌안탈 라가즈 역, ‘배가본드’에서는 베일에 싸인 테러범으로 등장해 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유태오의 섬세한 감성 연기는 ‘버티고’의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천우희와 유태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웰메이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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