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로윈데이, 빼빼로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초콜릿, 캔디 등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지난 27일 선보인 악마의 스낵 ‘몰티저스’가 단 하루 만에 물량의 90%를 판매 완료했다.

사진=CU 제공

몰티저스는 작은 볼 모양 과자를 고농도 밀크초콜릿으로 두껍게 코팅해 바삭한 식감과 진한 달콤함이 특징인 초코볼이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맛과 일반 스낵 대비 큰 용량으로 ‘인간 사료’, ‘악마의 스낵’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해당 상품은 그동안 제주 면세점이나 해외직구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인기에 비해 국내에서는 일부 마니아층에게만 알려진 상품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명해진 것은 최근 한 인기 아이스크림의 토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인기 유튜버들이 ‘몰티저스 먹방’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몰티저스’는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의 과자/음료 쇼핑 검색어 4위에 오를 만큼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겨냥해 CU는 지난 27일 국내 편의점 최초로 ‘몰티저스 버킷(465g, 2만원)’을 출시하고 1만개 한정 판매에 나섰다.

‘몰티져스 버킷’은 레트로 감성의 몰티저스 로고가 디자인된 들통에 밀크 초코볼이 가득 차 있는 상품으로 몰티저스 상품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다. 가격도 면세가보다 약 15% 낮춰 판매됐다.

CU는 오는 7일부터 추가 물량 1만개를 확보하고 2차 판매에 나선다. 이달 내로 소용량 상품인 ‘몰티저스 초코볼 팩(37g, 1500원)’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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