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록 부흥을 이끈 미국밴드 그린데이가 2020년 3월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Basket Case’ ‘American Idiot’ ‘Boulevard of Broken Dreams’ ’21 Guns’ 등 히트곡을 양산하며 청춘을 대변했던 그린데이는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됐다. 전 세계 7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와 누적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100억회를 기록하고 201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94년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 앨범인 ‘Dookie’는 빌보드 앨범차트 2위에 오르고 미국 내에서만 1000만장 이상 판매될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상업적인 성공뿐 아니라 주요 음악 시상식에 이름을 올렸고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부문을 수상하며 첫 그래미 수상의 영광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네오펑크’ 붐을 일으키며 이후 많은 팝펑크 밴드의 출현과 성공에 영향을 끼쳤다.

2004년 선보인 7집 ‘American Idiot’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된다. 거침없는 정치적 메시지를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로 담아낸 록 오페라 콘셉트 앨범은 발매 첫주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에서만 7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게 된다. 대중적인 성공은 물론 평론가들의 극찬이 이어졌고, 2005년 그래미 어워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록 앨범’ 부문을 수상하고 2006년 ‘Boulevard of Broken Dreams’로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2016년 공개한 12번째 앨범 ’Revolution Radio‘ 또한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그린데이는 지난달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폴 아웃 보이, 위저와 함께하는 2020년 ’헬라 메가 투어‘ 일정을 기습적으로 공개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는 그린데이 단독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0년 1월 첫 공연 이후 10년 만의 내한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내년 2월 발표 예정인 새 앨범의 리드 싱글이자 동명 타이틀곡 ‘Father Of All…’을 공개해 새 앨범 수록곡까지 함께 할 이번 공연에 대한 설렘지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내년 3월2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스탠딩 및 지정석-R 11만원, 지정석-S 9만9000원, 지정석-A 8만8000원으로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는 일반 예매에 앞서 14일 낮 12시부터 15일 오전 8시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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