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윤희에게’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상영관 확대를 요구하는 자발적인 #윤희야_응원해 캠페인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아름다운 풍경으로 힐링을 전하는 영상이 완성될 수 있었던 현장 스틸이 공개돼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확인시켜준다.

사진='윤희에게' 현장 스틸컷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다. 김희애와 내공이 느껴지는 감성 열연과 I.O.I 출신 김소혜, 성유빈의 밝은 시너지, 여기에 세상의 모든 ‘윤희’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임대형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조화를 이뤄 개봉 후 근래 보기 드문 높은 완성도에 만족감을 표한 관객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면 가득 흩날리는 눈발과 소복하게 쌓인 눈, 하지만 그 안에서 새어 나오는 따뜻한 분위기는 주인공들과 여행에 관객들이 동행하며 그들의 마음에 공감하도록 이끈다. 이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배우들의 역할이 큰데, 공개된 현장 스틸처럼 영화 속에서만이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 마치 실제 가족 같은 모습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또한 자연스러우면서도 또 그 속에서 느껴지는 진지한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윤희에게' 현장 스틸컷

“윤희야_응원해” 캠페인은 좋은 영화를 함께 나누고자 ‘윤희에게’의 상영관 확대를 촉구하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다. SNS에서는 ‘윤희에게’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얼마 없는 상영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관객들이 많이 봐야 한다며 관심을 독려했다. 실제로 영화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N차 관람 열기까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영화를 더 많은 관객들이 봐야 한다며 상영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영화 곳곳에 배어있는 그리움과 아련함의 깊은 감성이 진한 여운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증명하듯 ‘윤희에게’를 주변에 추천하고 적극 응원에 나서 ‘윤희들’이라는 팬 층까지 형성되고 있다. ‘윤희에게’는 자극적이고 작위적인 설정 없이 따뜻하고 섬세한 손길로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모든 감정과 용기를 담아 전하는 “나도 네 꿈을 꿔”라는 대사가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내 꿈으로도 와 달라”는 리뷰까지 나오고 있다.

관객들의 사랑을 한아름 안고 있는 ‘윤희에게’는 11월 14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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