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최대 연말 음악축제인 ‘징글볼’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에서 오프닝 공연을 장식하며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슈트를 입고 ‘MIC Drop’ 리믹스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좌중을 압도하는 화려한 군무로 무대 시작부터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첫 무대를 끝낸 방탄소년단은 공연에 찾아와준 팬들에게 징글볼 무대에 선 소감을 비롯해 올 한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Make It Right’,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무대로 약 15분 동안 완벽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큰 함성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할시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할시는 방탄소년단과 같은 의상으로 맞춰 입고 안무를 함께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징글볼 무대에는 빌리 아일리시,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카밀라 카베요, 할시, 리조, 노르마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은 미국의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에서 매년 연말 개최하는 음악행사로 투어 형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징글볼 투어가 개최된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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