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정현이 끝없는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달달한 신혼생활부터 깜짝 놀랄 만한 요리실력까지 공개하며 화제를 이끌었던 이정현은 20일 방송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2부는 시청률 5.5%(전국 닐슨코리아)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이정현은 남대문 꽃시장을 찾았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꽃을 구매, 플레이팅에 사용하기로 한 것. 편안한 복장으로 꽃시장을 찾은 이정현은 먼저 꽃의 시세를 확인하는가 하면, 상인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가격 흥정을 했다. 또 상인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히트곡 ‘와’를 부르기도. 그렇게 꽃을 사고 나온 후에는 추운 날씨를 녹여줄 잔치국수와 꼬마김밥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탈함과 함께 이정현의 요리실력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KBS ‘한국인의 밥상’을 시청하던 중 TV 속 레시피를 보고 즉석에서 뚝딱뚝딱 따라 한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만능간장을 더해 레시피를 업그레이드시키기까지 했다. 맛은 물론 음식의 궁합까지 완벽하게 생각하는 이정현의 요리실력은 시청자들도 군침을 꿀꺽 삼키게 만들었다.

또 이정현은 절친 오윤아를 초대해 크리스마스 요리를 대접했다. 본격적인 식사 전 오윤아는 “코스로 하지 마라”고 말했다. 평소 이정현이 지인들을 초대해 다양한 코스 요리를 선보였던 것. 화면에는 고소영이 이정현의 코스 요리를 극찬하는 영상이 짧게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역시 코스 요리는 아니었으나 이정현은 이색적인 음식들을 완성했다. 집에 있는 재료로 스페인 본토 음식을 만들었고, 이를 위해 토치를 꺼내 불맛을 냈다. 요리의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는 이정현을 두고 이연복 셰프는 “요리의 기본을 잘 알고 있다”며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과 3살 연하 남편의 데이트도 공개됐다. 이정현이 TV 속 레시피를 보고 만든 음식이 맛있어 남편에게 줄 도시락을 싼 것. 이정현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고,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신혼부부의 데이트는 보는 사람까지 달달한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이정현은 절친 오윤아에게 자신의 최종메뉴 후보인 ‘버터간장주먹밥’을 선보였다. 과연 이정현의 첫 최종메뉴가 무엇일지, 그가 ‘출시’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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