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후 묵직한 울림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가 새해 첫 100만 관객 돌파 영화에 등극했다.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1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백두산’ ‘시동’ ‘캣츠’ 등 화제작이 쏟아지는 연말 극장가 대전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한다.
레전드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의 20년 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천문’은 그동안 깊이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이 모든 역사적 기록에서 사라진 이유에 대해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실관람객들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보기 좋은 웰메이드 사극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연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극장가에 몰리는 시기에 개봉 2주차를 맞은 ‘천문’의 흥행 성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민식, 한석규, 허진호 감독은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100만 돌파 기념 인증샷을 공개했다. 나란히 앉은 이들은 ‘100’ 모양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환한 웃음의 이들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련기사
- [오늘날씨] 경자년 첫날 중부지방 '눈'...서울 등 해뜨는 시간은?
- '백두산' 629만 돌파, 경자년 첫날 韓박스오피스 1위...'천문' '시동' 뒤이어
- 문재인 대통령, 2020 신년사 "변화 싹...성과로 꽃 피우고 열매 맺겠다"
- 'KBS 연기대상' 공효진 대상, 김해숙·남궁민 '시청률 제조기' 무관 아쉬움↑
- 송해, 폐렴 아닌 감기 몸살 입원...'전국노래자랑' 설특집 녹화 불참
- 'MBC 가요대제전' 김재환, 음향문제 방송사고...장성규 "가수·시청자 죄송"
- '라스' 페이커 이상혁, 연봉 50억설 진실은?...한달 지출액 공개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