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안재홍이 500만 공약을 걸었다.

3일 방송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안재홍이 출연해 청취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안재홍은 이른 아침 라디오 방송에 “평소에 이 시간에 일어나냐”라고 묻자 “아침형 인간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영철에게 “선배님은 집이 여기 근처시냐”라며 “굉장히 일찍 일어나시나보다”라고 감탄했다.

김영철은 “영화, 드라마, 연극, 예능까지 열일하는 배우인데 올해 스타트는 ‘해치지 않아’다”라며 개봉을 앞둔 영화 ‘해치지 않아’를 언급했다. 안재홍은 소개를 부탁하는 말에 “폐장직전이라 동물원에 동물이 없는데, 동물원을 정상화 시켜야 하는 미션이 있다 동물 수트를 입고 관람객을 속이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또 “저는 수습 변호사인데 언제 짤릴지 몰라요 이 미션이 너무 절박하고 소중한 거다. 황당한 미션을 돌파해나가는 인물이다. 소재가 너무 새롭다”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안재홍은 극중에서 북극곰 탈을 쓴다며 “북극곰 위장근무 하던 중에 목이 말라서 콜라 마셔봐하고 던졌는데 관람객이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마셨는데 그게 동영상이 찍혀서 발견이 돼서 스타 북극곰이 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 개봉을 앞둔 만큼 공약을 부탁하자 안재홍은 “저 혼자서도 다시 출연하고 싶은데 500만이 넘으면 동물원 직원들과 함께 나오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