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장르물에 첫 도전한 배우 최수영의 대변신에 기대감이 상승하는 중이다.

사진=OCN '본대로 말하라' 제공

오는 2월 1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청각을 곤두세우는 음악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형사 차수영(최수영)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겨 몰입도를 선사한다.

사이렌 소리와 폴리스라인, 바쁘게 움직이는 감식반과 경찰관들까지. 짧게 이어지는 찰나의 컷들은 모두 사건 현장을 가리킨다. 그 중심에서 “보이는 건 모두 사진처럼 떠올릴 수 있어요”라는 순경 차수영의 얼굴과 눈이 클로즈업되더니 이내 눈동자가 불안한 듯 흔들리기 시작한다.

목줄을 들고 걷는 의문의 인물, 살짝 열린 캐리어 사이로 튀어나온 창백한 손, 바닥으로 떨어지는 하얀 박하사탕, 붉게 물드는 냇물까지 4일 공개된 영상 속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가 구현했던 사건 현장과 일치한다. 이어 흙바닥 가운데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하얀 박하사탕을 주워 고개를 드는 수영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그녀가 목격한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수영은 순간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가진 형사다. 이런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던 시골마을 순경에서 프로파일러 오현재의 비공식 파트너로 광역수사대 형사가 되면서 무섭게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관심을 얻고 있다. 김 감독은 기획 및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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