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에게 땅 문제가 덮쳐졌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9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전라남도 순천시 한 마을, 귀농한 제보자 부부의 악몽을 다뤘다. 문제는 땅이었다.

포장공사가 진행된 곳은 박씨 땅과 연결된 장소였다. 임씨는 이장과 면장이 마을 실세인 박씨에게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제보자 임씨는 “마을에서 회의를 해 그곳부터 공사했다고 하더라. 나한테 연락도 없었다”고 했다. 제작진이 마을회관을 찾아가 마을주민들을 만났지만 주민들은 “회의 한 적 없다”고 입을 모았다.

임씨는 다른 땅에 대해서도 “이것도 불법이에요. 골짜기에 밭이 있고 콘크리트 길이 있었다. 그걸 다 없애고 자기는 이 길로 다니겠다고 하는 거다”고 했다. 임야를 불법으로 개간해 저수지에 토사가 넘치고 임씨의 농장으로 쏟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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