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가 딸과 무대에 오르게 된 배경을 전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개그우먼 안소미 가족의 이야기 첫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안소미는 지난해 12월 '개그콘서트'에 딸 로아를 업고 등장하며 새로운 '육아 개그' 탄생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날 안소미는 "로아를 낳고 빨리 일을 하고 싶었다. 봐줄 사람이 없어서 첫날은 자랑 삼아 로아를 데려갔다. 모두가 난리가 났었다. 둘째 날은 '남편이 아파요' 핑계로 데려갔었다"고 회상했다.

계속해서 로아와 출근을 하던 안소미는 제작진에 "아이때문에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고 제작진에 말했고, PD는 "그럼 로아와 같이 출근한 것처럼 무대에 같이 올라라"라고 먼저 제안했다고. 안소미는 "저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어요'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안소미가 일을 시작하자 남편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현재는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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