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주말 광화문집회를 강행하려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이 경찰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경찰청이 범투본 등의 도심 집회 금지 통고를 내렸다. 경찰은 “집회가 현 상황에서 공공안녕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집회 개최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25일 범투본 관계자는 “29일과 3월 1일 집회를 계획대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투본 총괄대표이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24일 밤 경찰에 구속됐다.

전 목사가 구속되면 집회가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29일 3·1절 국민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해온 만큼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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