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 연출 '리어외전'이 8년만에 돌아온다.

사진='리어외전' 포스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한 작품인 '리어왕'을 고선웅 특유의 맛깔난 언어유희로 과감하게 비틀고 재구성한 '리어외전'은 비극 속에 통쾌함과 오락적 요소를 가득 담아 연극적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리어외전'은 리어왕과 글로스터 두 인물을 중심으로 11명의 주요 인물과 9명의 코러스 등 총 22명 배우들의 파워풀한 움직임과 랩처럼 쏟아지는 속사포 대사, 비극마저 유쾌하게 그려내는 박력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딸들에게 배신당해 갖은 고난을 겪는 주인공 리어 역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고선웅 연출과 환상과 감동의 케미를 보여준 하성광이 맡는다.

현대 연극에서 보여줄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무대와 고대 그리스 스타일의 서사적 장치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리어외전'은 시대를 거슬러 관객이 연극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며 힘든 이 시기에 관객에게 큰 웃음과 휴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리어외전' 티켓은 3월 3일 오후 3시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예스24,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3월 1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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