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 3선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당의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을 수용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5일 민 의원은 공천배제 결정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최고위원회의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 2일 최고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의정활동평가·적합도 조사·경쟁력 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은 당헌·당규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재심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당 공관위는 서울 동대문을 현역 의원인 민 의원에 대해 공천배제를 결정하면서 해당 지역을 청년우선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민 의원은 2018년 ‘미투 의혹’에 휩싸여 정밀심사 대상에 올랐다. 당 공관위가 이 의혹이 다시 불거질 것을 우려해 공천배제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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