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데뷔 10주년을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만료로 재계약 시즌을 맞았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 여덟 멤버들이 최근 SM과 전속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다수 멤버가 재계약을 마쳤으며 남은 멤버들도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모두 10년간의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모두 팀 활동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녀시대는 아직까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4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를 발매, 여전한 파괴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앨범 초동 판매량만 9만 장을 돌파하는가 하면, 단 일주일 만의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2007년 8월 5일 첫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 다량의 히트곡을 내며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남미 등 해외 무대에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지난 10년간 최고의 K팝 걸그룹' 1위에 선정, 국내 현역 최장수 걸그룹으로서의 위엄을 제대로 뽐내 왔다. 과연 이들의 전설이 앞으로 10년 간 또 한 번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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