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나란히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결혼 전부터 세련된 감각으로 패셔니스타 수식어를 받았던 이들의 모습은 역시나 남다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장동건은 매거진 ‘에스콰이어’ 10월호 표지에 등장했다. 컬러와 흑백 2종 커버로 공개된 이번 화보는 존재만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장동건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냈다.

화보 속 장동건은 심플한 흰 셔츠에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로, '투 머치'한 스타일링 대신 배우 본연의 모습을 담아내며 한층 더 품격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장동건은 담담한 표정 안에 다채로운 감정들을 담아내며 몽환적이면서도 진한 가을 남자의 매력을 발산, 명불허전 독보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장동건은 지난 25년의 시간을 돌아본 인터뷰에서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좋았던 순간에 왜 더 즐기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그래서 이젠 지금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며 “과거에는 6개월 동안 촬영 현장에 있어도 어느 스태프를 보면 저 사람이 원래 있었나 싶었다. 다른 데로 시선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현장 구석구석이 다 보인다”라고 배우의 삶에 대한 즐거움과 여유, 애정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올 여름 개봉작 '브이아이피'에 출연한 장동건은 영화 ‘7년의 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영화 ‘창궐’ 촬영을 시작해 첫 사극 영화에 도전, 배우로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소영은 패션매거진 '스타일 조선' 10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고소영은 카메라를 향해 능숙한 포즈와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패션 아이콘다운 아우라를 뽐냈다. 

고소영은 다양한 아이템을 소화하며 F/W 패션을 선보였다. 표지에서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재킷을 착용, 황토색의 핸드백을 매치해 가을의 무드를 한껏 살렸다. 여기에 손목 디테일의 퍼 장식이 우아함을 강조한 모습이다. 특히 고소영의 당당한 포즈가 자신감 넘치는 현대여성을 제대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기하학적 무늬가 돋보이는 스커트, 플라워 프린트 블라우스, 실크 드레스 등으로 다채로운 럭셔리 스타일을 완성했다. 황토색, 청록색과 암적색 같은 가을 색채를 활용한 컬러 플레이를 통해 그윽한 가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모습이다. 특히 청록색 재킷과 화이트 셔츠를 매치한 룩에는 빨간 페이턴트 싸이하이 부츠로 엣지있는 패션을 완성,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입증했다. 가을 패션을 고민하던 이들에게 도움이 돼 줄 것으로 보인다. 

고소영은 지난 5월 KBS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 종영 후 현재 휴식 중이다.

 

사진=에스콰이어, 스타일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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