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스타들이 눈길을 모은다. 자신의 영역에서 활약해온 스타들이 관객을 직접 만나는 뮤지컬에서는 또다르게 어떻게 활약할지 궁금해진다.

 

 

'올슉업' 서신애 

'하이킥' 출신 아역배우이며,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드레스 선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신애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올슉업' 무대에 오른다.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엘비스가 데뷔 전 이름 모를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신애는 사랑에 빠진 소녀 로레인 역을 맡아 연기한다. 가수 출신의 뮤지컬 도전이 많으나 서신애는 줄곧 연기만을 해와 그의 공연은 어떨지 궁금증을 모은다. 

 

 

'아이 러브 유' 간미연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연기자로 활동 중인 간미연도 첫 뮤지컬 공연에 나선다. 간미연은 12월 14일 시작하는 '아이러브유' 무대에 선다. 총 2막 19장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아이러브유'는 단 4명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상황, 국적, 이름을 지닌 60여 개의 캐릭터를 소화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간미연은 연극 '발칙한 로맨스' 등 무대에 오른 적은 있으나 뮤지컬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더 라스트 키스' 엑소 수호 

엑소 수호는 12월 15일 개막하는 '더 라스트 키스'로 뮤지컬 데뷔한다. 수호는 그룹 활동 외에도 영화 '글로리데이' 출연 등,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더 라스트 키스'는 '황태자 루돌프'에서 제목을 바꿔 3년만에 다시 찾아온 공연이다. 수호는 루돌프 역에 캐스팅돼, 위풍당당한 황태자의 모습과 진정한 사랑을 지켜내고자 하는 순수한 남자를 표현할 예정이다. 루돌프 역에는 수호 외에도 카이, 전동석, 정택운(빅스 레오) 등이 캐스팅됐다.

 

 

‘매직 어드벤처’ 조현영&라붐 소연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라붐의 소연은 내년 1월 12일 개막하는 가족 뮤지컬 ‘매직 어드벤처’의 주인공 올리비아 역으로 캐스팅됐다. 조현영과 소연 모두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보유한 보컬이다. 조현영은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통해 연기한 바 있고, 소연은 연기자로서는 첫 도전이다.

뮤지컬 ‘매직 어드벤처’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마법의 모험을 다뤘으며, 매직랜드의 공주 올리비아가 친구들을 만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

 

 

'킹키부츠' 이석훈  

SG워너비 이석훈은 내년 1월 31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드랙퀸 롤라에게 영감을 얻어 여장남자들이 신는 부츠로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다. 

이석훈은 뛰어난 음악 해석과 가창력을 두루 갖췄으며, 최근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해 다시금 주목받았다. 이석훈은 오디션 무대를 본 오리지널 연출가 제리미첼에게 "그를 좋아한다(love him)"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석훈은 "처음 도전하는 작품인 만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내가 바로 찰리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킹앤아이컴퍼니, 클립서비스, EMK뮤지컬컴퍼니, 글로벌에이치미디어, 뉴스엔,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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