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 바람'에 크리스마스 트리 트렌드 역시 변화하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작은 거주공간에 맞춘 공간절약형 트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 달 간, 티몬에서 벽에 붙이는 벽트리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50cm 높이의 미니트리는 67% 상승했다. 반면 4인 가구가 주로 구입하는 대형 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급감했다. 혼자 사는 허전한 집이라도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솔솔 피워낼 수 있는 벽트리 네가지를 소개한다.

 

메탈 프레임 벽트리

트리 모양의 메탈 프레임에 다양한 DIY 아이템을 달아 완성시키는 벽트리 아이템이다. 깔끔한 느낌의 프레임 트리는 다양한 곳에 데코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오너먼트, 드라이플라워, 솔방울, 조그마한 트리, 조명 전구 등의 아이템이 기본으로 따라오며 DIY 제품이기 때문에 집에 있던 장식을 달아도 좋다.

 

가랜드 벽트리

요즘 셀프인테리어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가랜드. 가랜드를 활용해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보다 세련되고 귀여운 느낌을 자아낸다. 따뜻한 느낌의 알전구와 다양한 오너먼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예쁜 가랜드가 완성된다.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트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벽에 걸 수 있도록 못을 박아야 한다는 단점이 공존한다.

 

펠트 벽트리

집에 아이를 기르고 있는 가정이라면 펠트 소재의 벽트리를 선택해도 좋다. 부직포 재질이기 때문에 어린이집 데코레이션처럼 조금은 유아틱(?)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테이프만 있어도 쉽게 붙일 수 있으며, 부직포라 해도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꾸밀 수 있어 활용도 역시 나쁘지 않다.

 

우드 벽트리

틀에 박힌 트리는 싫지만, 조금 더 리얼한 느낌을 간직한 벽트리를 찾고 있다면 우드 벽트리를 추천한다. 생가지 나무를 엮어 만든 행잉트리는 주렁주렁 반짝이는 전구와 귀엽고 깜찍한 오너먼트 만으로도 트리의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유칼립투스나 나뭇잎을 사용해 데코레이트를 해도 위화감이 없다. 단, 트리를 벽에 걸 경우 무게가 무거워 다른 벽트리보다도 든든한 벽걸이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있다.

사진 = BLOOMING&ME 북유럽 블랙 패턴 삼각 프레임 트리세트, THEFLOWERSHOP 산타의 크리스마스가랜드, I SEE YOU 크리스마스 펠트 벽트리 세트, RYMD 펄 유칼립투스 리얼 벽트리, ateliertium 스타우드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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