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시즌은 여름휴가 시즌 못지않은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행스타그램’ 등과 같은 해시태그를 붙여 인증샷을 자랑하는 것이 필수처럼 자리매김한 요즘에는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쌓으려는 이들이 부쩍 늘곤 한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이 특별한 연말연시 여행족들을 위해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한 전 세계 이색 호텔 5군데를 소개했다.

 

1. 아이스호텔(IceHotel)

 

스웨덴의 유카스예르비 마을에 위치한 ‘아이스호텔’은 전 세계 최초의 아이스 호텔이다. 모든 객실은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서로 다른 주제로 조각해 만들었다. 크리스탈 포레스트 스위트룸은 투숙객들이 숲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됐다. 천장을 가로지르며 뻗어있는 얼음 크리스털 기둥이 장관으로 꼽히는 이 호텔은 연중 내내 방문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냉각을 유지한다.

 

2. 펠 센터 킬로패(The Fell Centre Kilopaa)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부쩍 친숙해진 핀란드 라플란드 중심부에 위치한 펠 센터 킬로패 호텔에 가면 이글루와 눈 오두막에서 투숙하며 눈이 가득 쌓인 자연을 있는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텔 내부에 전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오로라를 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다. 핀란드의 사우나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야외 스모크 사우나도 제공된다.

 

3. 호텔 드 글레이스(Hotel De Glace)

 

잊을 수 없는 매혹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오롯이 눈과 얼음만으로 만들어진 호텔 드 글레이스에서의 하룻밤을 추천한다. 퀘벡 시티 외각에 위치한 이 호텔에서는 얼음으로 만든 잔에 담긴 칵테일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44개에 달하는 얼음 테마 객실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 온수 욕조, 사우나 등을 통해 따뜻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4. 라플란드 호텔 스노우 빌리지(Lapland Hotel Snow Village)

 

라플란드 호텔 스노우 빌리지는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새롭게 지어지는 아이스 호텔이다. 눈으로 만들어진 객실들과 얼음 공예 및 아름다운 조명으로 둘러싸인 복도가 만나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 모두 얼음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레스토랑, 아이스 칵테일 바, 아이스 예배실 등도 반드시 이 호텔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5. 호텔 라크 살린 스파&마운틴 리조트(Hotel Lac Salin Spa & Mountain Resort)

 

호텔 라크 살린 스파&마운틴 리조트는 이탈리아 알프스 리 비뇨에 위치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눈으로 둘러싸인 특별 제작된 스위트룸에서 밤을 보낼 수 있는데, 따뜻한 열선이 깔린 침낭에 누워 알프스의 중심부에서 완벽한 낭만을 만끽하게 된다. 이 스노우 스위트룸은 내년 12월20일에 개장한다.

 

사진= 호텔스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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