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새해를 맞아 배움과 지식을 얻거나 인간관계를 통찰하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예스24 1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미국의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8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에도 독자들의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노력’과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다르게 과감한 포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돌풍을 지피는 중이다.

영어 초보 탈출 8주 커리큘럼을 담아낸 ‘나의 영어 사춘기’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작가가 ‘알쓸신잡 2’에서 사랑하는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추천한 ‘랩걸(Lab Girl)’은 3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여성 과학자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삶을 나무의 성장에 빗대어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2018년 소비트렌드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18(10주년 특별판)’은 8위를 기록했다.

이외 신(新) 토익을 대비하기 위한 각종 수험서가 다수 순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신토익 출제기관 ETS가 독점 제공한 기출문제가 담긴 교재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LC 리스닝’은 9위,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5’는 10위, 토익 리딩의 기본서 ‘해커스 토익 Reading’(2018 개정판)>은 11위, ‘해커스 신 토익 보카’는 12위,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 속 내용을 책으로 엮은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는 13위, 고영성 신영준 작가가 일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를 소개한 ‘일취월장’은 17위에 올랐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한 조언을 담고 있는 도서에도 독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관계에 대한 통찰을 문학, 철학, 종교, 역사, 예술을 통해 담아낸 인문 교양서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는 14위, 말(語)을 통해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은 15위,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남녀를 위한 법륜 스님의 조언을 담은 스테디셀러 ‘스님의 주례사’는 19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와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각각 4위와 5위에 머물렀고, 김진명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미중전쟁’ 1권은 6위에 안착했으며 2권은 7위로 빅 점프했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16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8위) 등이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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