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다양한 결심으로 맞이한 새해,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많은 결심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 일, 한 살 더 나이 들며 늘어나는 부모님의 잔소리. 이 모든 것에서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호텔업계에선 떠나고 싶은 우리를 위해 속속 1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 메이필드호텔 ‘휴일(休日)’

메이필드호텔은 도심 속 자연에 둘러싸여 나홀로 진정한 휴식을 찾아 떠나는 1인 패키지 ‘휴일(休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구성됐다. 혼자서 명상하듯 편안히 사우나를 한 후 아늑한 객실로 돌아와 들이키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은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국내 대표 수제맥주인 더부스 대강 페일에일과 버드와이저 등으로 구성된 4종의 미니바와 한방 갈비탕, 베트남 쌀국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등 다양한 나라들의 대표 메뉴로 구성된 총 다섯 가지의 룸서비스(택1)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전면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즐기는 유기농 조식 뷔페, 실내수영장과 헬스클럽 무료 이용의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오는 3월31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2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 부산롯데호텔 ‘Only for Me’

부산롯데호텔은 혼자 부산을 찾거나 호텔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혼행족, 혼텔족을 위해 1인 전용 패키지 '온리 포 미(Only for Me)'를 오는 3월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2종으로 판매된다. '기본'형은 디럭스 룸 1박, 인룸 조식 1인, 스탠다드커티시(과일 3종), 더 라운지 생맥주 2잔과 감자튀김 1개, 롯데시네마 1매 특전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18만원부터(봉사료 및 세금 불포함). '스파'형은 기본형 특전에 호텔 7층 세라피스파의 아로마테라피 1인이 추가된다. 가격은 30만원 부터다.

패키지 구성은 1인 고객이 호텔 안에서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침에는 객실 안에서 인룸 조식을 즐기게 된다. 셰프가 요리한 부드러운 오믈렛, 빵, 요거트, 과일, 시리얼, 우유, 조각 케이크, 생과일주스,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되어 푸짐하고 고급스러운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롯데시네마영화권으로 호텔과 맞닿아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밤에는 '도심 속의 휴식'이라는 콘셉트의 1층 더 라운지에서 생맥주와 감자튀김을 먹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

 

‣ 부산켄트호텔 ‘For Me 패키지’

부산 광안리의 켄트호텔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짧은 여행을 즐기려는 ‘나홀로 여행족’을 위한 ‘포 미(For Me) 패키지’를 오는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무신년 한 해를 차분하게 시작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1인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다.

‘포 미 패키지’는 ▲스탠다드 또는 디럭스 객실(1박), ▲애슐리 조식(1인), ▲멤버스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타임(1인), ▲객실 내 미니바 & 필로우 오더 서비스(5종)으로 구성됐다.

넓은 통창으로 광안리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15층 멤버스 라운지에서는 ‘애프터눈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핫케이크 위에 팥을 얹어 먹는 일본 오구라 토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핑거푸드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진=각 사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