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가 자신을 고소한 얼짱 출신 작가 강혁민에 맞대응으로 나섰다.

앞서 강혁민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서희와 악성 댓글 작성자들 1만 명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혁민은 고소장 접수증 사진과 함께 "오늘 한서희 씨와 악플러 1만명을 고소하고 왔다"며 "그 어떠한 이유로든 한국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를 싸잡아서 욕하고 비하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자신들이 한국남자를 비하해도 되는 이유가 마땅하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나머지는 더 이상 제가 아닌 경찰서에서 혹은 법원에서 해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는 해도 되는데 제발 내 이름 언급 좀 하지마"라며 "너랑 엮이는거 내 사이즈랑 안 맞잖아. 내 생각도 좀 해줘"라고 대응했다.

이어 "고소는 원래 조용히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내가 집행유예라고 해서 민사소송으로 바로 형을 선고 받을거라는 그런 무식한 소리 하지 말아줘"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또 지난해 강혁민이 자신을 비난한 글을 캡쳐해 올리며 "이렇게 가만히 있는 사람 먼저 때려놓고 속상하다. 피해자는 저인데. 아쉽네요 행보가…"라는 글도 게재했다.

강혁민은 지난해 11월 28일 "한서희라는 사람은 미친 사람인 것 같다"며 "내가 아는 페미니즘은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은 남성의 인격을 모독하고 비아냥거리며 비하하는 글을 올린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강혁민은 "대중들조차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진짜 페미니스트들은 그녀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한국에서의 페미니스트 뜻을 오염시키며 사람들에게 페미니스트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심어주어 진정 페미니스트들은 그녀를 불편해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