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 ‘힘쎈 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화제의 프로그램을 양산한 JTBC가 올해 상반기 유재석 이효리 김남주 손예진 등 톱스타들과 함께할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 유재석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유희열·박나래 호흡

국민MC 유재석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로 가장 먼저 시청자에게 다가온다. 종영 이후 1년6개월 만에 ‘슈가맨’으로 돌아올 유재석은 유희열, 개그우먼 박나래,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MC로 나서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인다. ‘슈가맨’은 한 시대를 풍미하다 사라진 추억의 가수를 소환해 과거의 히트곡과 근황 등을 들어보고 해당 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 예능 화제성 1위, 음원차트 역주행을 이끌었다. 1월14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 이효리 ‘효리네 민박2’ 겨울의 제주 그리고 민박집 풍경

이효리는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욜로 예능으로 선정된 ‘효리네 민박’ 시즌2로 시청자와 만난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 중인 제주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나이와 직업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1은 ‘힐링’ 코드로 시청률 10%대를 넘어서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시즌 2에서는 아이유에 뒤이어 소녀시대 윤아가 민박집 스태프로 출연한다.

★ 김남주, 금토드라마 ‘미스티’로 6년 만에 복귀

‘시청률의 여왕’ 김남주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로 안방극장에 6년 만에 복귀한다.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언터처블’ 후속으로 2월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 손예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3월 방송

배우 손예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아내의 자격’ ‘밀회’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과시한 안판석 PD 신작으로 감독의 작품으로, 손예진은 커피전문기업의 매장 총괄팀 소속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았다. ‘미스티’ 후속으로 3월 말에 방송될 예정이다.

★ 이이경·손승원,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청춘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등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쳐가는 이야기다.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 등 ‘핫’한 대세 배우들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후속으로 2월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 박정현·로이킴·헨리 ‘비긴어게인’ 시즌2

음악과 여행을 결합하며 화제를 모았던 '비긴어게인‘은 시즌1의 유희열 윤도현 이소라 노홍철에 이어 시즌2에서 디바 박정현과 김윤아, 이선규, 악동뮤지션 이수현, 로이킴, 헨리, 하림, 윤건 등 원숙한 베테랑과 파릇파릇한 청춘 뮤지션들로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인기 뮤지션들의 해외 버스킹이 올해는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