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 패키지를 이용해 가장 많이 떠나는 곳은 어디일까. 인터파크투어가 오는 3~5월 출발하는 패키지여행 예약 수요를 분석한 결과, 예약율 가장 높은 곳은 두브로브니크로 나타났다.

두브로브니크는 유럽 중에서도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주요 관광지 간 이동 거리가 먼 편이라 차량 등으로 더욱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패키지에 대한 선호가 높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동유럽 패키지 상품의 경우 크로아티아의 대표 도시 두브로브니크를 가는 구성 포함 여부에 따라 모객이 좌지우지 될 만큼 고객 선호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두브로브니크 다음으로 예약율이 높은 곳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2위에 오른 부다페스트는 각종 방송을 통해 많이 소개됐을 뿐만 아니라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동유럽 일주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뒤이어 방콕(태국), 다낭과 하노이(베트남)가 각각 3~5위에 오르며 연중 인기 높은 동남아 주요 도시가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봄 출발 패키지 인기 여행지와 비교했을 때, 유럽 도시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0위권 이내에 진입한 곳 중 유럽 도시는 7곳으로, 지난해(4곳) 대비 3곳이 늘었다. 올해 20위권 이내로 새로 진입한 도시는 암스테르담(13위), 드레스덴(15위), 앙카라(20위)다.

특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45위에서 13위, 독일 드레스덴은 50위에서 15위로 지난해 대비 30위 이상 상승했다. 암스테르담은 홈쇼핑 특가로 큰 인기를 끌었고, 드레스덴은 프라하와 가까워 프라하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이자 특유의 아기자기한 풍경이 덕분에 인기가 높아졌다. 앙카라는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20위로 3단계 뛰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7080년대생만 모여라! 유럽 여행친구’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5월30일까지이며 1970~80년대생만 예약 가능하다. 혼자 혹은 친구 등 동행과 이용할 수 있다. 동유럽, 서유럽,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떠나는 상품으로 가격은 120만원대부터다. 국적기를 통해 직항으로 유럽을 가는 일정의 상품으로 준비한 ‘국적기로 떠나는 유럽패키지’ 기획전도 있다.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하는 본 기획전에서는 동유럽 일주를 비롯한 서유럽/스페인/북유럽 상품을 100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사진= 인터파크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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