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극장가에 찾아오는 영화 ‘궁합’에서는 ‘옹주의 남자’가 될 부마 후보 3인방의 ‘부마 올림픽’이 뜨겁게 펼쳐질 예정이다. 유쾌한 웃음으로 대한민국을 관통할 ‘궁합’ 속 부마 후보를 만나보자.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이승기의 제대 후 스크린 컴백작이자 심은경의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을 뿐 아니라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이 부마 후보로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부마 후보 1번 연우진은 야심 찬 능력남으로 훤칠한 외모와 문무를 겸비한 사헌부 감찰 윤시경 역할을 맡았다. 과거엔 사나운 팔자를 지닌 송화옹주와의 혼담을 거절한 이력이 있으나 야망을 채우기 위해 부마 후보 자리를 탐내는 인물이다. 연우진은 드라마 ‘이판사판’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최근 브라운관 최고 대세로 거듭났다. 과연 영화 ‘궁합’에서는 어떤 결의 연기를 선보일지 관객들이 주목할 포인트다.

 

부마 후보 2번 강민혁은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수려한 외모와 끼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변에 사람이 꼬이는 강휘는 부마가 되어 조선 백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강민혁은 ‘궁합’에서 드라마 ‘병원선’에서 선보인 지적인 모습을 뛰어넘어 조선시대 옴므파탈의 끼를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부마 후보 3번 최우식은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 역할로 변신을 꾀했다. 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며 휘하에 있는 식솔들을 살뜰히 챙기는 부잣집 도련님 남치호는 순수한 매력의 최우식이 100% 소화해 낼 예정이다. 최우식은 ‘부산행’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마녀’, 봉준호 감독의 ‘패러사이트(기생충)’(가제) 등에 연달아 캐스팅 되며 스타 감독들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는 연기파 배우로 사랑 받고 있다.

충무로 블루칩들의 3인 3색 매력 대결이 ‘궁합’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월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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