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귀경 차량 몰리는 만큼 미세먼지(PM2.5) 농도가 걱정이다.

 

사진=네이버 캡처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전국 권역 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하지만 오후부터 차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설 연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당 16~50㎍ ‘보통’ 수준으로 야외 활동에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발표된 국립환경과학원의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미세먼지 농도 분석 결과, 차량 증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원인으로는 그 보다 대기 정체, 국외 요인 등 기상 여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설 연휴 차량 이용 증가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원은 연휴 전날인 14일 대기 정체 뒤 서풍계열 바람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일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외 미세먼지는 중국, 북한, 몽골, 러시아 등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말한다. 일부 남부지역은 15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6일부터는 대기 흐름이 대부분 원활하지만, 17일 일시적으로 다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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