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1시 5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황지영, 임찬) 234회에는 배구선수 김연경과 절친 마 윤웬의 상하이 나들이가 그려졌다.김연경은 이날 같은 구단에 속해있는 마 윤웬과 상하이의 밤나들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연인이라도 만난 듯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마 윤웬은 김윤경에게 상하이 팀 최고의 파트너이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였다. 김윤경은 “(마 윤웬을) 국가대표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며 “상하이 팀에 올 때 ‘나만 믿고 오라’고 말해준 친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개구리 샤브샤브를 팔고 있는 식당을 방문했다. 마 윤웬은 김연경에게 거듭 “아주 부드럽다”며 개구리 고기를 권했다. 결국 김연경은 개구리 고기를 입에 넣었고 잠시 음미한 뒤 “난 안 먹어도 될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는 지루할 틈 없이 이어졌다. 요리사가 들어와 직접 수타면을 눈앞에서 내려주기 시작한 것. 개구리 고기를 먹지 못하는 김연경은 수타면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상하이의 미식을 더욱 맛있게 느끼게 해줄 특별공연도 그려졌다. 식사가 진행되는 방으로 들어온 변검사는 화려한 변검으로 김연경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거리로 나온 두 사람은 상하이의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김윤경은 마 윤웬에게 “우리 다음에도 우승해서 기분 좋게 나오자”며 다정하게 약속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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