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효리네 민박’의 열혈 알바생, 대체불가 솔로 가수 아이유에 이어 이지은이 다시 드라마로 돌아온다.

이달 21일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가씨’를 통해 배우 이지은이 다시 안방극장으로 찾아온다. 이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 역을 연기하게 됐다.
 

드라마는 독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온 이지안이 아저씨 삼형제 박동한(이선균 분), 박상훈(박호산 분), 박기훈(송새벽 분)과 만나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동안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던 이지은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언한 셈.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 ‘미생’의 연출을 맡았던 김원석 감독님과의 작업이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첫 미팅 때 감독님께서 심어주신 확신들이 작품 선택에 가장 큰 이유가 됐다”라며 김원석 감독에 대한 굳은 신뢰를 나타냈다. 또 “멋 부리지 않고도 울림이 있는 대사가 좋았다”며 ‘나의 아저씨’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 번도 맡아 보지 못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욱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이지은은 “그동안은 밝거나 까칠하더라도 나름대로의 귀여움이 있는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다르다. 따뜻해져 본 경험이 없는 지안이를 연기하기 위해 조용히 치열한 사람이 돼보려 한다”고 전했다.

자신의 배역 이지안에 대해서도 열심히 분석한 흔적이 느껴졌다. 이지은은 “지안이는 세상에 대해 이미 본인만의 결론을 내려놓고, 스스로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기가 아는 세상 외에 다른 넓은 하늘이 있다는 걸 차차 배워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2018년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 21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