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라, 수도권 요양·정신병원 접촉면회가 잠정 중단된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 의료 대응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그간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대면 면회가 추가접종(부스터샷) 완료 시까지 잠정 중단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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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양병원·시설을 중심으로 고령층의 돌파감염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지난달 20.0%에서 이날까지 32.7%로 급증했다. 

당국은 이에 요양·정신병원의 경우 자체 접종, 요양·정신시설은 촉탁의 또는 보건소 방문 접종팀을 운영해 추가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추가접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접촉 면회도 잠정 중단된다.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발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내 고령자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는 주 2일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추가접종 후 2주가 지난 경우에는 PCR 검사 등에서 제외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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