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는 2021년 연말 결산을 통해 오디오북 시장 성장의 밑걸음이 된 4대 키워드를 공개하고 내년 오디오북 업계를 전망했다.

사진=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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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윌라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TOP 20 중 소설 오디오북 14편이 순위에 올랐다. 카테고리별 콘텐츠 청취 시간에서 28%였던 소설은 올 한 해 44%까지 성장했다. 

특히 대작가들의 장편 소설 소비가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시리즈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또 박경리의 ‘토지’ 시리즈가 17위를 기록했다.

사진=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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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중에서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는 큰 주목을 받았다. 소설 부문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TOP 20중 절반에 가까운 총 8편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나타났다. ‘셜록홈즈’를 비롯해 히가노시 게이고 ‘백조와 박쥐’,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방황하는 칼날’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교통 경찰의 밤’ 총 5편의 작품을 TOP 20에 올랐다.

성우의 힘도 한몫을 했다. 낭독자 기준으로 책을 고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디오북을 평가하는 리뷰의 15% 가량이 성우 낭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정도로 성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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