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제작 스튜디오S) 측이 9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스튜디오S
사진=스튜디오S

티저 포스터는 나선형 계단이 끝없이 줄지어 있는 곳에 홀로 덩그러니 서 있는 김남길 모습을 담고 있다. 김남길은 마치 감정이 사라진 듯 무표정한 모습이다. 쓸쓸해 보이는 김남길의 눈빛은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것을 꿰뚫는 듯 날카로워서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왜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까’라는 강렬한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김남길이 분한 송하영은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되는 인물이다. 읽기에 따라 ‘왜 범인이라고 생각했습니까’도 ‘왜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까’도 될 수 있는 카피는 범죄자들이 마음속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 했던 송하영의 심리,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모두 담고 있어 곱씹을수록 의미심장하다.

한편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등 자타공인 연기신들이 똘똘 뭉친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2022년 1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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