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일산동부경찰서로 사건을 넘겨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해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경찰은 성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수에 대한 소환은 이후 이루어 진다.

경찰은 현재 정상수에게 준강간 혐의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준강간이란 심신상실,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성폭행을 가리키는 죄목이다.

최근 1년 사이 정상수는 수차례 경찰 수사를 받았다.

2017 4월에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어 7월에는 서초구 서초대로에 있는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 2명을 때리고 난동을 피운 혐의(폭행 등)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에 일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같은달에는 음주 운전을 하다 마주오는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올해 2월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술에 취한 채 행인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위협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곧이어 3월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지나는 시민 A씨의 얼굴과 배를, 또 다른 시민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았다.

특히 3월 현행범으로 체포 당시에는 지구대에서 테이블을 차고 욕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논란을 키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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