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극장가에 훈훈한 바람을 몰고 온 ‘레슬러’가 개봉 첫날인 9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가세로 완성된 유쾌한 호흡,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가 주는 따뜻한 감동으로 오는 5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영화 ‘레슬러’가 9일 개봉 첫날 6만3412명(누적 관객수 11만7020명 / 영진위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한 주 앞서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한국영화 ‘챔피언’을 제친 것으로 5월 가정의 달 남녀노소 관객의 전세대 관객을 사로잡을 ‘레슬러’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전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써니’(개봉 첫날 5만5417명 / 최종 736만3139명)와 ‘과속스캔들’(개봉 첫날 4만254명 / 최종 824만5523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레슬러’는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 유해진이 선보이는 유쾌한 웃음,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케미가 빚어내는 풍성한 호흡, 잊고 있던 꿈과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영화 보며 오랜만에 실컷 웃었다. 보고 나면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인스타그램_yeee****), “역시 믿고 보는 유해진 배우! 영화관에서 다함께 소리 내며 웃다 나중에는 눈물을 훔쳤다”(인스타그램_minh****),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서툰 가족의 모습이 완전 공감됐다”(인스타그램_165.6****), “재미있는 스토리에 유해진 배우가 나와 금상첨화! 엄마 모시고 한 번 더 보고 싶다”(인스타그램_boo9****) 등 열띤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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