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이번주도 역시 깜짝 반전 무대가 펼쳐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동방불패에 대항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다. 유니콘 가면을 쓰고 등장한 그는 우직하게 내뱉는 목소리로 뮤지컬 '애니'의 OST '투모로우(Tomorrow)'를 꾸밈없는 목소리롤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정체는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가 깜짝 무대를 선사해 놀라움을 안겼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는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것을) 아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첫 번째로 몬드리안과 피카소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잊지 말기로 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피카소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몬드리안 역시 잔잔하고 감미로운 보컬로 포근한 감성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두 사람은 조화롭게 화음을 맞추며 감동을 선사했다. 대결의 결과는 65대 34로 피카소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탈락한 몬드리안은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으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그는 깨끗하고 맑은 음색으로 거침없이 노래를 이어갔다. 몬드리안의 정체는 그룹 골든 차일드의 메인보컬 홍주찬이었다.

 

두 번째 대결로 캠핑 보이와 캐리어 맨이 나섰다. 두 사람은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캠핑 보이의 경쾌한 음색과 캐리어 맨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청중을 압도했다. 대결의 승자는 캠핑 보이였다. 그는 52-47, 다섯 표의 근소한 차이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배한 캐리어 맨은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죽겠네'를 불렀다. 스윗한 음색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주인공은 래퍼 한해였다.

세 번째 대결로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이 '무조건' 무대를 선보였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남다른 리듬감을 자랑하는 스승의 날과 부드러운 보컬을 가진 성년의 날이 신나게 곡을 소화했다. 대결의 결과는 성년이 날이 63대 36으로 스승의 날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스승의 날은 '골목길'을 선곡해 솔로 무대를 펼쳤다. 맛깔나게 곡을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의 정체는 배우 이동준이었다.

마지막으로 마트료시카와 베트남 소녀가 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은 S.E.S의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베트남 소녀는 중저음을, 마트료시카는 사랑스러운 보컬을 선보이며 정반대의 매력을 과시했다. 대결의 결과는 베트남 소녀의 승리. 그는 62대 37로 마트료시카를 꺾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마트료시카는 '봄날은 간다'로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청아한 음색으로 조용히 노래를 부른 마트료시카의 정체는 쥬얼리 출신의 예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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